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워킹패드
- 실거주
- 시디즈 T55
- 힐링여행
- 낙안읍성
- 재택근무 의자
- 대장금 세트장
- CGV
- 영끌
- 커플여행
- 새우요리
- 루나랩
- 컴포르테
-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이고진 J2
- 전남 가볼만한 곳
- 아는선배
- 가족여행
- 새우튀김
- 나주혁신도시
- 제주도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고메탕수육
- 초밥
- react-native
- 제주도 여행
- 사케동 맛집
- 너나위
- 광주 맛집
- 영끌계산기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65)
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지?

속초 왔으니 영금정도 가봐야겠다.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편했다. 주차비도 저렴한 편이었다. 주차장에서 바로 나오면 동명활어센타가 있었고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 2층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우리는 밀폐된 공간이 무서워서 저기는 다음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영금정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방파제가 쭉 나있다. 우리는 일단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왼편에 멀리 영금정이 예쁘게 보였다. 방파제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방파제 끝에 예쁜 빨간 등대가 하나 보였다(생각보다 좀 걷긴 해야한다). 가능 중간 길에 보면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특별히 볼 건 없었지만 조용히 바다를 보면서 걷는게 나쁘지 않았다. 바다 가운데라 중간중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우리 부부는 마사지를 참 좋아한다. 집에 없는 마사기가 없다. 발, 종아리, 다리, 어깨 등등... 이번엔 손 마사지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보던 중 이럴거면 그냥 전신안마기를 사자로 결론이 났다. 또 구글링을 시작했다. 바디프렌즈, 코지마, 파나소닉 등 엄청나게 다양한 제조사에 제품들이 있었다. 하나같이 비쌌고 내 생각에도 그런 비싼걸 사야되지 않나 싶었다. 그러던 중 제스파 컴포르테라는 모델을 발견했는데 100만원 중반대에 나름 평도 괜찮아 보였다. 일단 안마기는 무조건 체험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체험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영등포 롯데백화점에 마침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시원했다. 거기에 바디프렌즈 매장도 있어 400만원대 팬텀 모델도 체험..

수염이 매우 많이 나는 사람이다. 매일 아침마다 면도를 한다. 하루만 지나도 출근하기 힘들다. 사회 초년생 때 멋도 모르고 전기면도기를 사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필립스 전기면도기를 샀었다.(모델명은 기억이 안 나고 면도날이 동그라미 3개로 되어 있는 모양) 전기면도기 따위가 내 수염을 이길리가 없었다. 깨끗하게 면도가 안되더라. 그 뒤로는 무조건 날 면도기를 고수했다. 근데 또 피부는 매우 약해서 날면도기만 쓰다 보니 트러블이 많이 생겼다.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얼굴에 물 묻힘 -> 쉐이빙크림 바름 -> 필립스 전기면도기로 한 번 훑고 -> 날 면도기로 마무리 이렇게 하니 그나마 트러블도 덜 나고 날면도기로 마무리를 하니 깨끗하게 면도가 되어서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겠구나 했다...

마파두부가 먹고 싶었다. 직접 만들어 먹기는 귀찮았고 검색하던 중 유명 셰프의 마파두부가 밀키트로 나왔고 평도 좋아서 구입해봤다. 두부, 버섯, 고기, 양념이 들어가있고 특이하게 야채에는 마늘쫑? 같은 게 들어있었다.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만들기 어렵진 않았다. 먼저 동봉되어 있는 기름에 고기를 볶고 야채를 넣고 두부랑 소스를 넣어서 끓이면 끝 맛은 일단 좀 매운 편이었다. 그리고 산초풍미유 때문인지 동남아 향신료 같은 맛이 많이 났다. 평소에 일반적으로 먹던 마파두부 맛은 아니었다. 고급 식당에서 나오는 마파두부 맛을 재연했다는데 내가 고급진 맛을 못 알아보는 건가 싶었다. 이 향신료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거 같았다. 동남아 향신료를 잘 못 먹는 내 입맛 좀 안 맞았다.

속초에 왔으니 붉은 대게도 먹어봐야겠다. 숙소에 포장해 가서 먹기로 했다. 위치는 닭강정이랑 튀김들 많이 파는 골목 제일 끝쪽에 있었다. 대게들이 손질되어 포장되어 있었고 3마리에 14,000원이었다. 게 자체가 크진 않았는데 게살보다는 볶음밥이 더 먹고 싶어 사가기로 했다. 볶음밥은 마리당 1천원씩 받았다. 3마리 3천원을 추가해서 볶음밥을 해달라고 했다. 여기서 볶는 건 아니고 다른 곳에 가서 볶아 오는 것 같았다. 한참을 기다려서 받았다. 당연하겠지만 살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먹기 좋게 다 손질되어 있어서 먹기엔 매우 편했다. 볶음밥은 저렇게 게 껍데기에 볶아 주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17,000원 치고는 괜찮은 편이었고 맛있게 먹었다.

속초 해수욕장에 간 김에 근처에 젤라또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큰 도로와 해변으로 가는 골목길 초입에 위치해있다. 그 골목에 여러 맛집들이 있어서 그런지 양 옆으로 주차가 빼곡하게 되어 있어 여길 가기 위해 주차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속초해수욕장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거기에 주차하고 걸어가기엔 너무 더운 날이기도 했고 거리가 약간 돼서 걸어가는 건 포기하고 와이프를 가게 앞에 내려주고 사 오는 동안 주변을 돌기로 했다. 가게는 조그만했다.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2가지 맛을 골랐고 우리는 감자맛과 자두맛을 골랐다. 쑥 맛은 뻔히 아는 맛 일 것 같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맛을 고르고 나면 선택하지 않은 맛의 아이스크림을 맛보라고 저렇게 숫가락으로 떠주신다. (쑥맛도 맛있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