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추천 - 제스파 컴포르테 한 달 사용 후기

우리 부부는 마사지를 참 좋아한다. 집에 없는 마사기가 없다. 발, 종아리, 다리, 어깨 등등...

이번엔 손 마사지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보던 중 이럴거면 그냥 전신안마기를 사자로 결론이 났다.

또 구글링을 시작했다. 바디프렌즈, 코지마, 파나소닉 등 엄청나게 다양한 제조사에 제품들이 있었다. 하나같이 비쌌고 내 생각에도 그런 비싼걸 사야되지 않나 싶었다. 그러던 중 제스파 컴포르테라는 모델을 발견했는데 100만원 중반대에 나름 평도 괜찮아 보였다.

일단 안마기는 무조건 체험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체험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영등포 롯데백화점에 마침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시원했다. 거기에 바디프렌즈 매장도 있어 400만원대 팬텀 모델도 체험해 보았다. 확실히 비싼 모델이라 그런지 좀 더 세밀하게 안마를 해주기는 했는데 300만원이나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컴포르테로 결정을 했다.

화이트로 골랐더니 배송오는데 시간이 일주일정도 걸렸다

실버는 바로 배송해준다고 해서 실버로 할까 하다가 기다리더라도 화이트를 골랐는데 잘 고른것 같다.

여러 코스가 있는데 나는 4번 목 코스를 주로 사용하고 와이프는 수동으로 자기가 원하는 곳만 골라 마사지 받는걸 좋아한다.

한 달 정도 매일 사용해보니

장점은 일단 다른 안마기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많은 안마기를 체험해보진 않았지만 안마도 매우 시원하고 만족스럽다.

단점은 많은 평에서 보였듯이 발 바닥이 매우 아프다. 그래서 수건을 하나 깔아놓고 받고 있다. 그리고 다리 부분 사람마다 키가 다르니 늘어나게 되어있는데 그게 자동으로 늘어나는게 아니라 내가 살짝 힘을 주고 있어야 하는게 조금 불편했다. 또, 보통 안마기를 살 때 체형을 스캔해서 나에게 맞춰주는걸 사야한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이 모델에도 그런 기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전신을 스캔하는 건 아닌것 같고 어깨 정도만 맞춰주는 것 같다.

몇 가지 단점이 있긴 한데 가격과 꽤 괜찮은 안마 기능이 모두 상쇄 가능하다.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안마기에 올라가 30분정도 안마를 받는 것 같다. 물론 고가의 안마기가 훨씬 좋겠지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 안마기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추천 할 만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