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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랩 모션데스크 테이블 거치형(전동) 후기

aguuu 2021. 8.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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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랩 모션데스크 테이블 거치형 전동식 1년 사용 후기

평소에 허리가 많이 안 좋다.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많이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했다. 마침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고 허리를 위한 장비들을 찾던 중 전동책상이란 걸 알게 되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전동 책상들은 일단 너무 비싸기도 했고 집에 이미 사용하고 있는 책상이 있었기 때문에 책상을 하나 더 장만하기가 부담스러웠다.

검색하던 중 책상에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걸 알았고 그 중 평이 제일 괜찮아 보이는 루나랩 모션데스크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내가 살 땐 대략 15~16만 원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한다.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일단 크기는 무지막지하게 커서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올려보니 생각보다 디자인은 좀 별로다. 약간 투박한 느낌이다. 하지만 누굴 보여주려고 산게 아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전동형이라 올리는게 힘들지도 않다. 빠르게 올라가진 않는다. 버튼을 누르고 끝까지 도달하는데 한 10초는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올라가는 속도 따위도 크게 상관이 없다. 

집에서는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LG 34인치 21:9 와이드 모니터이고 하나는 29인치 일반 모니터이다. 처음에는 모니터 암 2개에 모니터들을 연결하고 루나랩 모션데스크에 둘 다 올려서 사용했다. 생각보다 힘이 좋아서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었는데 처음 올라가는 버튼을 누를 때 약간 힘겨워하길래 하나만 올려서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책상에 연결해서 서서 일 할 때는 한쪽 모니터와 세로로 사용하는 모니터 반쪽만 사용한다.

루나랩 모션데스크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타자를 치면 아무래도 약간에 떨림이 발생해 모니터가 살짝씩 흔들거린다. 처음 제품을 받고 떨림을 의식하고 사용해보니 떨리는 게 보였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오래동안 서서 일할수 있을 것 같지만 서서 일하다 보면 허리는 괜찮은데 다리가 아파서 금세 앉고 싶어 진다. 

시간을 맞춰놓고 한 번씩 일어나서 일하고 있다.

디자인은 좀 투박하지만 받쳐주는 힘도 괜찮고 고장도 안나서 만족스러운 제품인 것 같다.

이미 집에 책상이 있으면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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