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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_2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다녀온 후기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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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_2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다녀온 후기3

aguuu 2018. 6.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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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기에서 패배했지만..

어릴적 보았던 민속놀이를 오랜만에

접해봐서 정말 즐거웠다

우리가 떠난 자리에 새로운 가족들이 왔다

" 이게 뭐에요? "라며 묻는 딸에게

아버지는 옛 추억이 떠올랐는지 웃으며 설명해주셨다

(같이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나는 그렇게 발길을 다시 옮기기 시작했다

큰길을 걷다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민속마을이라서 그런지 모두 초가집으로 되어있었다

어느 초가집은 '주막'을 운영하고 있었고

어느 초가집들은 '민박'형식으로 운영도 되고 있었다 

그 중 어떤 초가집 민박에는 WIFI가 되고

에어컨이 있다고 문밖에 써있었다

" 대박 "

초가집에서 WIFI가 된다니 그리고 에어컨이라니

정말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ㅋㅋ

놀란마음을 안고 내가 들어간 첫번째 골목을 빠져나왔다

뒤돌아 나오는데 저멀리 풍경이 너무 예뻤다

날이 너무 맑아서 산도 뚜렸하게 잘보였다

카메라에 담는 풍경이

눈으로 보는 풍경을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큰길을 따라 다시 걷기 시작하다가

담 넘어 어느 초가집하나를 보았는데

뭔가 사극 드라마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한다 ㅋㅋ 

담 넘어 본 집 입구에 가니 '전통가옥체험장'이라고 써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부엌에서는 야채를 손질하고 계셨고

혼례를 하는곳도 준비되어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드라마 '대장금' 세트장도 있다고 한다

그건 조금 있다가 가보기로 하고 큰길을 따라 쭈욱 더 걸어본다

서문 끝쪽에 다다를쯤 서문점방이 하나 보였다

나른한 오후라 그런지 아저씨가 졸고 계셨다 ㅋㅋ

예전 만화 하나가 생각났다 '검정고무신'

서문점방에서 몇발자국을 더 걸어가면 

 외곽 길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하나있다

( 너무 뜨거웠고 그늘 하나없어 올라올지 고민 많이함ㅋㅋ )

계단을 바로 올라와서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앞쪽으로는 길이 끊어져있고 반대편으로는 쭈욱

걸어가볼 수 있다

나는 너무 더워서 후딱 내려왔다ㅋㅋㅋ

아까 본 서문점방 옆에는 8개의 장승이 있고

그 뒤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장승 간단히 설명 >

장승은 한국의 마을 또는 절 입구, 길가에 세운 사람머리모양의 기둥으로,

첫 번째, 지역간의 경계표 구실,

두 번째, 이정표 구실,

세 번째,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한다 

여기에 있는 장승 8개는 서문(끝)에 있기 때문에

서문의 경계를 나타내며, 민속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 생각된다

서문을 찍고 다시 돌아오다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오니

밭하나가 보였다

정말 신기했다

민속마을이라서 그런지 도시속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몇개 있었다

어랏? 마을 입구쪽에서 보았던 황소와 같은

또다른 동상이 있었다 이번엔 바지를 걷어올린 사람이

밭에 일할 황소를 데리고 가는 모습이었다 

황소동상을 돌아 가면 또다른 초가집 하나.

이 초가집에는 다육이 식물이 엄청 많았다

구경도 가능하며 구입도 가능했다

그렇다면. . 그 다음 초가집은 어디??

네번째 후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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